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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대학생이 돈으로 토익 성적을 올리려다 적발된 가운데 2030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취업을 가로막는 원인으로‘외국어 점수’를 손꼽았다. 취업ᆞ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2030 구직자 753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6일까지 어떤 스펙이 취업을 가로막느냐고 물은 결과 ‘외국어 점수’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4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학력(27.3%), 인턴 등 다양한 경력(9.5%), 학점(8.6%), 각종 자격증(6.8%), 기타(3.2%), 공모전 등 수상경력(1.4%), 각종 봉사활동(0%)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펙 때문에 취업이 안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87.6%가‘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에서 나타난 78.2% 보다 9.4%나 높아진 것으로 드러나 구직자들의 ‘스펙증후군’증상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취업에 가장 불필요한 스펙에 대해서는 ‘학력’이라고 한 응답자가 2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어 점수(23.2%), 각종 봉사활동(17.7%), 학점(10.5%), 각종 자격증(10%), 공모전 등 수상경력(4.5%), 기타(4.1%), 인턴 등 다양한 경력(3.2%) 순이다. 이들에게 만약 다시 대학 1학년이라면 어떤 스펙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지를 물은 결과에서는‘외국어 점수’가 3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재입학 또는 편입(23.6%), 인턴 등 다양한 경력(13.2%), 각종 자격증(9.1%), 학점(7.7%), 공모전 등 수상경력(4.1%), 기타(3.2%), 각종 봉사활동(0.9%)으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스펙과 취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한 93명의 구직자들에게 가장 자신 있는 스펙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에서는‘인턴 등 다양한 경력’이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점(16.1%), 각종 자격증(12.9%), 기타(10.8%), 학력(9.7%), 외국어 점수(8.6%), 공모전 등 수상경력(6.5%), 각종 봉사활동(6.5%) 순이다. 이에 대해 스카우트의 임웅환 사장은 “구직자들이 스펙을 높이기 위해 최근 돈으로 토익 성적을 올리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만큼 스펙의존도를 낮추고 실무능력 및 성실성이 높은 인재가 선호되는 풍토가 자리 잡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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