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구인공고에 "일반적인 컴퓨터 능력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초보도 월급여 300만원 이상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인공고 안에는 어떤 업무인지 안나와있는데요. '일반적인 컴퓨터 능력'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엑셀, 파워포인트, CAD, 포토샵 같은 업무용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인터넷 검색하고, 타자 칠 줄 알고, 이메일 주고받고, 이 정도 수준을 말하는 건가요? 해도 될까요?
A2. 구인공고 안에 회사나 업무내용에 대한 정보가 없나요?
엑셀이나 캐드, 포토샵 등 특정 프로그램을 다루는 업무라면 "엑셀 가능한 자" "캐드(포토샵) 가능한 자" 등으로 명시했을 것입니다.
만일 전반적인 컴퓨터 활용능력이 필요하면 업무내용과 함께 "워드프로세서 가능자" "컴퓨터 활용능력 1급(2급) 우대" 등과 같은 자격요건을 제시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요즘 세상에 컴퓨터를 전혀 안다뤄 본 사람은 없죠.
"일반적인 컴퓨터 능력이면 누구나 가능" "PC와 인터넷만 있으면 집에서 할수 있는 일" "컴퓨터 숙련자가 아니어도 가능(초보자 환영)"
이런 구인공고는 사실상 아무나 뽑겠다는 얘기인데요. 과연 월급 300만원 이상 아무나 가능한 일이 뭘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업무에 대한 내용 없이 이런 식으로 모호하게 표시된 구인공고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잘 알아보고 지원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채용공고가 아닐 가능성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좋아요/팔로잉 알바, 블로그/카페 포스팅 알바, 댓글 알바 등이 이런 식으로 구인공고를 올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런 알바의 경우 (불법 여부를 떠나서)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게 아니라 건당 얼마 식으로 수입이 발생합니다.
다른 알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도 누구나 쉽게 월급 3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면, 최저임금으로 어렵게 일할 이유가 없지 싶어요.
어떤 일인지 잘 알아보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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