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가 2024년도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가 1,010억 원의 실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2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776억 원), 3위는 건원엔지니어링(621억 원)이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톱3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 삼우씨엠, 민간 부문 강세로 1위 탈환
삼우씨엠은 민간 용역형 CM 부문에서 840억 원, 공공 용역형 CM 부문에서 169억 원의 실적을 올리며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하이테크 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다각화를 이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단지, 원주 혁신도시 데이터센터, 아주대병원 등이 있습니다.
삼우씨엠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희림·건원, 꾸준한 실적 유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전년도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지만 여전히 776억 원의 실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건원엔지니어링은 3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4위는 토펙엔지니어링, 이어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톱10’ 안에는 정림씨엠, 경호엔지니어링, 토문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 2024년 CM 평가 주요 통계
올해 CM 능력평가는 총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용역형 CM 실적은 총 9,057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발주 주체별 실적:**
- 공공 부문: 5,143억 원(57%)
- 민간 부문: 3,914억 원(43%)
- **공종별 실적:**
- 건축 부문: 8,218억 원(91%)
- 토목 부문: 547억 원(6%)
- 기타 부문: 292억 원(3%)
#### 시공책임형 CM, 토목 중심 실적
‘시공책임형 CM’(CM at Risk) 부문에서는 남광토건㈜(1,266억 원), 극동건설㈜(1,071억 원), 금광기업㈜(923억 원)이 각각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부문에서는 전체 실적 4,814억 원 중 96%가 공공 분야에서 발생했으며, 토목 부문이 96%를 차지해 건축 중심의 용역형 CM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 CM 산업의 전문화와 대형화
CM 전문 인력 보유 현황에 따르면, 100명 이상 인력을 보유한 기업이 34개사(68%)로 나타나 CM 서비스의 고급화를 위해 많은 업체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자산 규모 100억 원 이상 기업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며, 대형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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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평가 결과와 세부 내용은 한국CM협회 공식 웹사이트 또는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건설워커 득보잡
https://blog.naver.com/workerjob/2236674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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