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줄도산 현실, 구직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중견·중소건설사의 연이은 법정관리 신청, 위기감 확산
최근 건설업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견·중소건설사를 중심으로 줄줄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이 이어지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024년 들어서만도 다수의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 1월 6일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
- 1월 16일 대저건설(103위, 경남 2위)
- 2월 24일 삼부토건(71위)
- 2월 26일 안강건설(138위)
- 2월 27일 대우조선해양건설(2022년 기준 83위)
- 3월 4일 벽산엔지니어링(180위)
여기에 지난해 12월 부도 처리된 **제일건설(202위, 전북 4위)**도 2024년 2월 19일부터 법원의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단순히 '대기업이니까 안전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건설업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
1.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반드시 체크하라
단순히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은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들도 한때는 탄탄한 건설사로 평가받았지만, 수주 부진과 재무 악화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서 기업의 부채비율,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을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 이하이면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 혹시 이해하기 어렵다면 건설워커 잡소리 게시판을 활용해 현직자들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도급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수주 실적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도급순위가 높아도 수주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사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지속적인 프로젝트 수주가 없는 건설사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지원하려는 기업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향후 수주 계획이 있는지를 체크하세요.
👉 특히 공공사업, 인프라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불황에 덜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공공·인프라 사업 중심 기업도 고려하라
주택경기가 악화될수록 공공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갑니다.
👉 LH, SH공사 등 공공기관과 협력하는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편입니다. 👉 토목·인프라 중심의 기업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교적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 가능한 중견·중소기업도 주목하라
최근 대형 건설사들조차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중견·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우수한 인재를 찾고 있으며, 실무형 엔지니어를 더욱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브랜드만 보고 지원하지 말고,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견·중소기업도 함께 고려하세요.
👉 특히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은 오히려 실무 경험을 쌓기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5. 플랜 B 마련: 해외 취업과 자격증 취득
국내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해외 건설 시장은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세요.
👉 해외 건설사는 국내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실무 인력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해외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최근 대기업 채용공고에서도 우대하는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 쌍기사 전략: 건축·토목기사 + 건설안전기사(또는 산업안전기사) 조합이 유리합니다.
마무리: 위기를 기회로 바꿔라
현재 건설업계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합니다.
✔ 재무건전성이 탄탄한 기업을 선별하고, ✔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하며, ✔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꾸준히 정보 수집을 하고, 실무 역량을 키운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건설업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 현재의 불안함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전략적으로 접근하세요!
건설워커가 여러분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
관련 문서: 같이 읽어보세요
벽산엔지니어링 ‘법정관리 신청’: 신동아·대저건설·삼부토건·안강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 등 도미노 회생절차
https://blog.naver.com/autoarc/223784812634
#중견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건설 #안강건설 #삼부토건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법정관리 #기업회생절차 #부채비율 #건설경기 #줄도산 #건설취업전략 #건설구직자 #건설기술인
벽산엔지니어링, 법정관리 신청: 신동아·대저·삼부토건·안강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 등 도미
벽산엔지니어링, 2023년 말 기준 부채비율 468.3% 건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법정관리를 선택하는 중견 ...
blog.naver.com
네이버 검색창에 '건설워커'
댓글